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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국문과 문학동인회 '포엠만경' 펴내

대학시절 '만경강'을 통해 치열하게 시창작 수련을 해온 동인들이 다시 뭉쳤다. '포엠만경'을 통해서다. '만경강'은 1970년대 원광대 국문과를 중심으로 결성됐던 문학동인회로, 동인지 '만경강'을 5호까지(1981년) 발간했다.

 

당시 동인들이 40년이 지나 새롭게 만든 동인회가 바로 '포엠만경'이다. 20대의 뜨거웠던 문학적 열정을 다시 불사르겠다는 각오에서다. 각자 나름의 시세계를 갖춘 중견의 시인들이 치열하면서도 여여한 시정신을 교감하고, 시적 서정성과 그 성취를 공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초대회장은 강상기 시인(사진)이 맡았다.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던 강 회장은 군산제일고 교사로 재직시 오송해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며 17년간 해직교사의 아픔을 겪었다.

 

또 '시문학'으로 등단한 김광원(전주 중앙여고 교사), 월간 '문학세계'로 등단한 김양호(한영대 교수),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박윤기(전주 상산고 교사), '현대시학'과'표현으로 등단한 장재훈(본명 장철주), '자유문학'으로 등단한 정재영(전주 한일고 교사), 목포작가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기종씨, 문학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호병탁씨 등이 창간호에 작품을 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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