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1.8%포인트로 금융위기 영향으로 수출이 급감한 2009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금융위기 당시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해 작년 1분기 8.4%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급속도로 추락해 1%대까지 저하됐다.
올해 상반기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2.2%포인트 수준으로 작년 연간 성장기여도 5.0%포인트에 크게 못 미쳤다.
성장기여도는 경제활동의 각 요소가 국내총생산(GDP) 증감률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나타낸다. 어느 부문이 경제성장을 주도하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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