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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바우처 사업, 농어촌선 겉돈다

도내 군지역 주민 이용 저조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한 문화바우처(문화카드) 사업이 농어촌 지역에서 겉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유승희 의원(민주통합당, 서울성북갑)이 문화바우처사업의 2012년 예산 집행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업 집행률 상위 20개 도시지역의 평균 집행률은 59.42%, 농어촌 지역인 하위 20개 시·군 지역 평균 집행률은 15.75%였다.

 

전북의 경우 예산 대비 집행률이 높은 상위 20개 지역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하위 20개 지역에 진안군(14.9%), 고창군(18.0%), 장수군(18.5%)이 들었다.

 

도내 25억500만 원의 예산 중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카드는 3만3151개가 발급됐지만 발급률은 66.2%로 전국 평균 75.8%를 밑돌았다. 카드 이용금액은 9억5300만 원에 그치면서 전체 예산 대비 집행률은 38.1%, 발급 예산 대비 집행률은 57.5%로 나타났다.

 

이는 농어촌 지역의 사업수혜 대상자 대부분이 노령층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적 정책 때문이라는 게 유승희 의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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