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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출신 김수철 씨, 모교 죽산초교에 세종대왕상 기증

▲ (주)고려식품 김수철 대표(왼쪽 9번째)가 9일 자신의 모교인 죽산초교에 세종대왕상을 기증하고 이건식 시장(왼쪽 7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66돌 한글날을 맞아 출향인이 모교에 세종대왕상을 기증,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제시 죽산면 출신 지산 김수철(81·(주)고려식품 대표, 죽산초등학교 20회 졸업)회장이 화제의 주인공으로, 김 회장은 9일 자신의 모교인 죽산초등학교에 세종대왕상을 기증한 후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임영택 김제시의회 의장, 정희운 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 강병진·김현섭 도의원, 동문 및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대왕상 제막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그동안 수산물 수출과 음료식품 생산 등으로 산업훈장을 비롯 많은 감사패를 수상했고, 금년에도 100억 가까이 일본에 수출을 기획 하고 있다.

 

김수철 회장은 "훌륭한 조상에 대한 고마움과 세계적 문자로 각광받는 한글 창제의 과학정신을 배우고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신 혼을 늘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어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종대왕상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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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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