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치시(市) 에서 열린 '제27회 시스이코스모스마라톤대회'에 대표단(단장 조경상 의회사무국장) 6명을 선정, 참가해 상호 우호교류를 증진했다.
지난 3일 기쿠치시 시스이 공자공원(孔子公園)서 열린 제27회 시스이코스모스마라톤대회는 3,5,10㎞코스에 총 534명이 출전했으며, 김제시에서도 3명이 5㎞코스에 출전했다.
특히 이날 마라톤대회 개회식때 후쿠무라 미쓰오 기쿠치시 시장이 직접 김제시 대표단을 일일히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행사장에 참석한 3000여명의 시민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로 김제시 대표단을 환영했다.
이날 5㎞코스에 출전한 장덕상 김제시의회 행정위원장은 "코스모스가 흐드러진 마라톤 코스는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맑은 공기가 일품이었다"면서 "기쿠치시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특히 홈스테이차 김제시를 다녀간 중학교 여학생 3명 및 부모들이 현장에 나와 '김제시 선수단 환영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이라는 구호를 한글로 쓴 피켓을 들고 응원해줘 더욱 힘이 났다"고 말했다.
김제시 대표단은 2박3일(11월2일∼4일)간의 짧은 일정속에서도 후쿠무라 미쓰오 기쿠치시 시장 및 야마세 요시야 시의회 의장을 방문, 기쿠치시 행정과 의회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벤치마킹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후쿠무라 미쓰오 기쿠치시 시장은 "지난해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동안 김제시를 방문했었는데 참으로 인정넘치고 따뜻한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기쿠치시와 김제시가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 양 도시 발전과 상호 우호교류를 증진했음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조경상 김제시 의회사무국장도 "금번 김제시 대표단의 기쿠치시 방문을 열렬히 환영해준 기쿠치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개인적으로 기쿠치시를 처음 방문했는데 우리 김제시와 여러모로 비슷한점이 많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으며, 양 도시 발전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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