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지난 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두 번째다.
무디스는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경쟁력 감소와 노동 및 상품, 서비스 시장의 장기적인 경직성 등 여러 구조적인 문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강등 이유를 밝혔다.
또 "경제전망이 악화함에 따라 재정여건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해졌으며, 프랑스가 향후 유로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 충격을 잘 견뎌낼 수 있을지에 대한 예측 가능성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시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번 결정에 대해 "과거 정부의 폐단이 남긴 흔적"이라고 밝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새 정부가 최근 발표한 개혁 조치들을 빠르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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