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허브산업 청사진 제시… 인근 자원·축제연계 명소화도 추진
남원시가 허브산업과 관련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당초 지리산 자생허브를 중심으로 육성하려던 허브산업이 시장수요에 따라 서양허브로 변환 추진되면서 침체위기에 직면했으나, 허브 재배농가를 내실있게 육성해 현재는 24㏊ 재배면적에 95톤을 생산하고 판매처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이달 중 착공하는 허브복합토피아관이 2014년에 완공되면 민간에게 위탁·운영할 계획"이라며 "2015년까지 허브밸리 내 모든 시설이 완공돼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입장료 징수로 기본운영비를 확보하고, 치유·힐링·체험에 따른 수익 및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체류형 숙박객의 수요 증가 등으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산업인 허브재배, 가공, 제품제조, 유통, 체험, 관광산업의 동반 성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시는 여기에 허브복합토피아관, 아로마테라피관과 국악의성지, 백두대간 생태문화공원, 4계절 축제를 통한 지리산 허브밸리의 관광명소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허브밸리 주변시설에다가 철쭉제(봄), 물놀이축제(여름), 국화축제(가을), 눈꽃축제(겨울) 등의 볼거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명소화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지리산권 남원을 허브밸리와 함께 힐링·치유의 거점으로 육성'이라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지리산 허브밸리의 발전가능성을 인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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