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현장학습을 나갔던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9월 호주에서 실시한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했던 특성화고 3학년 학생 7명이 현지에 취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에 나선 학생들은 기계(용접) 분야 5명, 조리 분야 5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해 용접 분야는 전북인력개발원에서, 조리분야는 라루체 전주점에서 전공실기능력 배양, 생활영어, 직무영어, 글로벌 에티켓 등의 사전연수를 마치고 호주로 출국했다.
이들은 호주 주립 기술전문대학에서 어학교육을 받은 후 각자 배정된 업체에서 현장 실무를 경험했다. 이번 현지 취업에 성공한 학생 7명 중 4명의 학생은 호주에 남아 양·한·일식당 등 요식업체에서 일하게 된다. 용접 분야 3명은'NWEC, Heung Rim Pty Ltd.'등 산업체에서 근무하게 된다.
나머지 3명의 학생은 국내 취업을 위해 귀국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연수와 현지에서 현장 실무 등을 경험한 것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지 취업에 도움이 됐다"며 "올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파견 분야 및 학생 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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