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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안 군정 결산 - 명품 관광·새만금 배후도시 자리매김

변산해수욕장 474억 투입 리모델링 / 마실길 국토부 한국 대표 5길로 선정

▲ 김호수 군수
2012년 임진년. '지역발전'이라는 꿈과 희망을 담은 부안의 보물들이 보석으로서의 가치를 거듭 입증한 한 해였다. 부안군은 다양한 정책 실현을 통해 명품·관광도시, 새만금 배후도시로 기반을 다지는 등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감동 행정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농어가들에게 희망을 주는 '5/5프로젝트 육성'에 집중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환경 조성 등으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고장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새만금시대, 배후도시 기반 구축

 

부안군은 새만금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

 

제2농공단지의 본격 운영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잔여부지의 경우 괜찮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제3농공단지를 추가 조성하기 위해 사전 입주의향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새만금 간척지의 내부개발이 추진 중인 가운데 해창석산 및 명소화사업을 건의, 마스터플랜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1호방조제 시점부 27㏊규모의 면적에 339상징게이트, 메모리얼하우스 등 관광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직소천 및 해창석산 인근(34㏊)에는 힐링하우스, 음악분수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문화관광 기반도 크게 확충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부안 관광의 랜드마크인 변산해수욕장(54만5281㎡)이 오는 201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474억3700만원(민간투자자본 제외)을 들여 개발된다.

 

이와 함께 모항해나루 가족호텔과 NH보험 변산연수원 등 머무르는 체험형 관광숙박시설이 확충됐다.

 

청소년수련원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고급 펜션 신축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부안지역 숙박시설은 변산 대명리조트 504실을 비롯해 총 2,830실에 달한다. 이는 하루 1만7,000명이 머무를 수 있는 규모다.

 

이외에도 청자박물관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석정문학관 등 문화벨트를 조성해 많은 체험·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명품·관광도시 '부안' 위상 확인

 

흑룡의 해를 맞아 부안군은 용이 하늘로 비상하듯 자연이 빚은 보물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는 한 해로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전국의 도보 탐방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부안마실길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대표적인 해안누리길 5선에 선정되는 등 명품길로 등극했다.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문학이 흐르는 길을 따라'라는 테마 아래 '9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석정문학관이 선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채석강이 이름을 올렸다.

 

또 직소천에 비친 관음봉을 컨셉으로 한 직소천 전망대가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꼽혔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변산 격포어촌계를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및 어촌문화체험행사' 대상마을로 지정하기도 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자연사 전문과학관'으로 최종 등록된 누에타운은 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 밖 창의체험학습장으로 인정받았다.

 

더불어 국토해양부가 서해안 90개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 평가 결과, 수질이 우수한 해수욕장으로 모항해수욕장이 선정됐으며 한국인의 밥상, 한국재발견, 테마스페셜, 화첩기행 등 주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안의 보물들이 전국에 홍보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군민의 화합·단결을 도모하고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제1회 부안마실축제'를 성공리에 이끌었다. 지난 5월 '모두가 행복한 동행, 부안으로 마실 오세요!'라는 주제로 한 축제에는 16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61억원의 직접적 경제 효과와 133억원의 간접적 경제 효과를 누렸다.

 

여기다 지난 8월에는 해양스포츠 전국체전인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해 8만8000명의 관광객 유치를 통한 215억원의 경제적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삶의 질 향상 위한 복지환경 형성

 

부안군은 올해 3대가 편안한 복지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의료보건기관 4개소를 신축했다. 전체 23개소의 의료보건기관 중 21개소에 대한 신축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2개소는 내년도에 신축, 완료할 계획이다.

 

농어촌 주택개량 사업도 펼쳐졌다. 주택 11동과 빈집 116동에 대한 개량 및 정비를 실시했고 51동의 주택 슬레이트를 처리했다. 또 저소득층 주택 60동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교육환경 지원에도 집중했다. 전 학교의 무료급식 등을 추진하고 요트와 승마, 아쿠아 등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나누미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 지역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섰다.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지역개발도 활기를 보였다. 부안읍 진입로 확장 및 종합정비사업,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본격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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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대 ybd3465@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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