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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축제 국제 행사로"

이건식 시장 대표축제 선정 계기 새 목표 설정…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농경문화제로 만들 것"

 

김제시는 지평선축제가 '2013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부터는 글로벌 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하기로 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사진)은 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평선축제가 김제시민들이 원하던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된 만큼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올해부터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걸맞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출발한다는 자세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구랍 27일 올해 전국 시·도에서 추천된 84개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및 전문가 선정회의를 통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김제지평선축제를 '2013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지난해까지 8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고, 그동안 대표축제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번번히 대표축제에서 밀려나 아쉬움이 남았었다.

 

지평선축제는 한국농촌의 독특한 색깔을 콘텐츠로 발굴하여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대동한마당 축제로 농경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매년 1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축제 주무대인 벽골제 및 시내권을 찾고 있다.

 

지평선축제는 2013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관광진흥기금 6억원 및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홍보 및 축제 컨설팅을 지원 받는다.

 

'풍요를 약속하는 생명의 땅! 지평선을 펼쳐라'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10월10일 부터 14일까지 5일동안 벽골제 등지에서 펼쳐진 제14회 김제지평선축제의 경우 오천년 한민족의 찬란한 농경문화의 시작이요, 중심이었던 생명의 땅 벽골제를 배경으로 풍요로운 김제만의 멋과 맛, 유서 깊은 전통문화의 역사를 맘껏 뽐내고 21세기 새만금시대를 선도하고 세계로 웅비하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의 비전을 축제를 통해 펼쳐냈으며, 15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정희운 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은 "그동안 대표축제에서 밀려 아쉬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선정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됐다"면서 "김제의 명성과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도 "정부가 신규 축제의 진입 활성화를 위해 일몰제를 도입하는 등 여건이 어려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민들의 열정과 성원이 결국 대표축제를 만들어 냈다"면서 "앞으로도 지평선축제가 전통 농경문화를 전승·발전시키는 문화관광상품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명품 축제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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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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