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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결실 김제산 한라봉

송동엽씨 6년 실패 끝에 3년전부터 수확…제주산보다 당도 우수…전량 판매 완료

▲ 송동엽씨의 비닐 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한라봉.
제주도 특산품인 한라봉이 김제에서도 생산 되고 있다.

 

그것도 제주산보다 당도 및 크기, 향기 등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소비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제시 봉남면 종덕리에서 한라봉을 9년째 재배 하고 있는 송동엽(58)씨. 한라봉을 재배한지는 9년째이지만 실질적으로 수확의 재미를 본 것은 3년전 부터다. 그전에는 수 많은 착오를 거치며 손해도 많이 봤다는게 송 씨의 전언이다.

 

송 씨는 한라봉을 재배하기 전에 여러가지 작목을 재배하다 실패를 맛봤다. 그후 여기저기 농장을 찾아다니며 벤치마킹 끝에 나주에서 한라봉을 재배하는 농가를 보고 한라봉 재배를 결심했다.

 

송 씨는 현재 2640㎡(800평, 하우스 7동)규모의 한라봉 농장을 운영 하고 있으며, 올해 6톤을 생산 하여 약 5000만∼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제산(産) 한라봉은 제주산 보다 당도(15.2∼15.4BX) 및 크기, 향기가 좋아 소비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며 전량 직거래 및 주문에 의해 판매를 마쳤다.

 

송 씨는 "몇 차례 실패 끝에 한라봉 재배에 성공했다"면서 "몇 해 전 부터는 제주도 사람들이 우리 농장에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성공적으로 한라봉을 재배하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송 씨 농장은 토질이 식질양토(찰기가 많은 양질의 토양)로, 한라봉 재배에 잘 맞는 토질이라는게 김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송 씨는 "한라봉은 고소득작목으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확신 하고 있지만 초기 투자비용 과다와 겨울철에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올해 김제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다겹보온커튼을 설치, 난방비를 40%정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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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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