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서거석)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불에 타지 않는 목재'를 실생활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인증을 받아 전북대 학교기업 에코하우징을 통해 '루바'라는 이름으로 양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박희준 교수(주거환경학과)가 개발하고, 전북대 학교기업 에코하우징이 생산하는 방염 목재는 기존의 방염 도료를 목재 표면에 도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진공상태에서 고압으로 방염 도료를 목재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 목재는 방염처리가 완벽히 이뤄져 생산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과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목재는 시공과 동시에 소방서의 방염 인증을 받음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고, 전북대 박희준 교수가 개발한 수용성 방염액을 주입하는 형식을 취해 실내 공기질 문제도 크게 해소할 수 있다.
박희준 교수는 "'루바'는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개발된 기술이 목재 산업 발전과 친환경 주거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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