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생활적응 교육 총력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문강)는 지난 2일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모국에 정(情) 보내기 사업'등 2013년도에 펼칠 다문화가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금번 사업설명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 2013년도 사업설명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이용 편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으며, 결혼이민자 뿐만 아니라 배우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았다.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해 펼칠 주요 사업을 보면 한국어 교육의 경우 센터 내 수준별 집합교육 5개반, 특별반 5개반, 주말(취업)반 등 12개 과정으로 크게 강화하고, 가족통합교육 및 다문화이해교육, 한국사회 적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한 한국생활 조기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교육 및 취업연계를 강화, 다문화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허브기능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학당사업을 추진, 미등록자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후 사례 관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읍면동에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생활지도사' 양성·파견사업을 실시하여 최근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삼성그룹이 지원하는 모 법인인 (사)글로벌투게더 김제(이사장 최규원)에서 다문화 자녀를 위한 글로벌 댄스프로그램, 자신감 쑥!쑥!(전통예절교육), 가족운동회, 찾아가는 가족교육(전래놀이)을 실시하고, 모국에 정보내기 사업을 통해 해외 배송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건식 시장은 "올해는 전체 이민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사례관리를 실시하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종합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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