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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낮 12시 10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원룸에서 가스가 폭발한 가운데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폭발 사고로 집 안에 있던 전모씨(21)가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폭발 충격으로 원룸의 유리창이 깨지고 현관문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씨는 경찰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려는 데 가스 냄새가 났다. 담배에 불을 붙이자 갑자기 '펑'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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