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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세계소리축제 명칭 변경 일단 보류

속보= 전북도가 추진했던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이하 소리축제)에서'전주'를 뺀 '세계소리축제'의 명칭 변경에 제동이 걸렸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19일 총회에서 명칭 변경의 명분이 약해 보류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본보 2월 4일자 2면 보도)

 

이날 총회에서 일부 조직위원들은 △ 축제 초반부터 불거진 명칭을 공청회 한 번 없이 갑작스레 바꾼다는 점 △ 12년 동안 국내·외에 인지도를 넓혀온 소리축제의 브랜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점 △ 전통 판소리에 방점을 두는 축제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북도는 판소리는 전북의 자산인 만큼 전주를 비롯한 14개 시·군이 고루 참여해 축제의 의미와 성공을 꾀해야 하기 때문에 '전주'를 뺀 '세계소리축제'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명칭 변경을 둘러싼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 전북도의 전주세계소리축제 명칭 병경 추진과 관련해 예산과 축제 규모 면에서 전북을 대표하는 소리축제가 12회까지 진행되면서 전국적인 이미지로 각인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청회 한 번 없이 내부 검토만 거쳐 성급하게 이름을 바꾸려고 하는 데 대한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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