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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15:53
(Mon)
눈부시게 발달하는 현대 과학 앞에서 '관청망기 시대'에 생겨난 일기와 관련한 속담은 아직까지도 신뢰를 얻고 있다. '아침에 거미줄에 이슬이 맺히면 그 날은 맑다'는 속담이 있다. 거미는 낮보다 저녁 때, 특히 습도가 높을 때 거미줄을 치는 경향이 많은데 습도가 높고 날씨가 좋은 날은 야간복사로 인한 이슬이 맺히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 거미줄의 물방울과 날씨와의 관계를 조사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맑은 날 56%, 구름 낀 날 28%, 비오는 날 16%로 맑을 확률이 역시 높았다고 한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봄 햇살이 눈부실 오늘 아침, 거미줄에 맺힌 아침 이슬이 더욱 빛나지 않을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맹소영의 날씨이야기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 ‘진짜’ 이유 ‘가습기’로 따뜻하게 미세먼지! 창문 닫아라? 감기주의보 겨울로 향하는 가을 가을비는 내복 한 벌 가을황사 다시 고개 든 ‘미세먼지’ 내려앉는 가을 하늘색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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