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강의가 마련됐다. 한지산업지원센터(센터장 정창호)는 한지공예활성화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김혜미자, 한지규방공예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기간 전국 각지에서 한지공예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 20명이 모여 한지 다루는 법과 한지의 종류, 배접방법, 한지공예 작품성형, 전통문양 디자인제작 등 한지를 소재로 한 규방공예품인 반짇고리와 실첩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지규방공예품에 드러난 여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민족 고유의 독창적 미의식을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매개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혜미자씨(한지문화진흥원 이사장)는 "조선시대 한지공예품의 전통적 미에 근거한 답습이나 모방적 표현이 아니라, 한지 규방공예품의 상징적 조형미을 재현하고자한다"며 "나아가 현대 미적 감각을 접목시켜 독창적이며 아름다운 한지규방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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