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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으로 기필코 승점 3점 챙길 것"

현대 파비오 감독대행 출사표

▲ 1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3 AFC 챔스리그 예선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비오 전북 현대 감독대행이 홈경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파비오(41) 전북 현대 감독대행은 1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광저우가 홈에서 1승을 거두고 왔다. 반면 우리는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한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파비오 대행은 "리피 감독부터 모든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면서 "특정 선수를 경계하고 있지는 않다. 광저우의 주축 선수는 모든 선수라고 생각한다. 팀 전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답했다.

 

파비오 대행은 광저우가 강팀이지만 전북의 전술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 우리의 스타일이 공격에서 좋은 팀인 만큼 그 스타일을 밀고 나가겠다. 다만 수비력을 보강한만큼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써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의 수문장 최은성(42)은 "상대 공격수들에 대해 들었고, 작년 경기도 봤다. 자신감을 갖고 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내일 운동장에서 경기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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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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