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다시 차가워진 공기가 봄답지 않다. 북쪽의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이 예년 이맘때보다 강한 세력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5km 상공으로 영하 25℃ 이하의 찬 공기가 많이 유입돼 갑작스레 꽃샘추위가 불어 닥쳤다. 오늘 낮부터 꽃샘추위의 기세는 점차 누그러들겠지만, 꽃샘추위가 이것을 끝으로 순순히 물러나지는 않겠다. 다음 주에도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남은 3월 기간 중에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고, 4월까지 널뛰기식 기온변화 현상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월 하순 후반부터 4월 상순까지 꽃샘추위가 한두 차례 더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계속해서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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