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환경부의 2013년 시범사업인 '좋은 빛 환경' 조성에 공모한 결과 지난 1일 군부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 1억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9월 중앙로와 동리로 일대의 가로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컷오프 등기구(광원 노출 저감효과) 및 고효율 광원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현재 관내에 설차된 가로등 대부분은 나트륨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저하 및 광원 일부 노출 등 빛 공해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또한 여름철 밤에 매미 울음소리가 극심해지는 등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일대 가로등을 교체하면 인근 주택가의 빛 공해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과 야간 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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