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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연령·임기제한 '없던 일로'

블래터 5선 시도 여부 주목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임기와 연령에 제한을 두자는 혁신안이 백지화됐다.

FIFA는 29일(한국시간) 모리셔스의 포트루이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논의한결과 이 안건을 총회에 부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FIFA는 회장의 임기를 4년씩 두 차례 8년으로 제한하고 회장 후보자 연령에 72세로 상한을 두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작년에 이를 조직 혁신안 가운데 하나로 설정하고 올해 총회의 주요 의제가 될것이라고 209개 회원국에 고지했다.

현재 FIFA 회장의 임기와 연령에는 제한이 없다.

연령·임기 제한안의 불발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향후 거취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많다.

블래터 회장은 1936년생으로 올해 77세를 넘었다.

그는 1998년에 회장에 당선되고 나서 2011년 4선에 성공해 임기가 2015년까지다.일각에서는 블래터 회장이 임기가 끝나면 79세 고령으로 5선에 도전할 것이라는추측도 나오고 있다.

FIFA는 "회원국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연령·임기 제한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인 'FIFA.com'을 통해 연령 제한이 불합리하다는 메시지를 설파했다.

그는 "똑같이 80세라도 사람은 열정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연령 제한이 차별이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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