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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조합공동사업법인 매출 도내 1위

5월말 현재 72억…출범 2개월만에 큰 성과

지난 3월 25일 영업을 개시한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해근)이 출범 2개월여만에 7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원시는 5월말 현재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의 매출은 10개의 전라북도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원지역 5개 농협이 2억원씩 출자해 설립한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딸기, 파프리카, 감자, 상추, 오이 등 8개 품목을 공동선별해 지역 농산물의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 브랜드로 통합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의 대형 판매조직에 총 2426톤의 남원 농산물을 출하한 법인은 올 상반기 중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매출 목표인 6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국의 통합마케팅 조직 중 매출액 10위 안에 진입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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