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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통학구역 지정, 작은학교 살아났다

전주 문학초와 묶인 원동초 전교생 늘어…유치원 재설립 추진도

큰 학교와 작은 학교의 통학구역을 하나로 묶는 공통통학구역 지정 정책이 작은 학교 살리기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전주 문학초등학교와 원동초등학교를 공동통학구역으로 묶은 지 6개월,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위기에 놓였던 원동초가 살아나고 있는 것.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교생이 5명에 불과했던 원동초와 전교생이 1400여명에 달하는 문학초를 공동통학구역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문학초 학생 33명이 원동초로 전학하면서 전교생이 38명으로 늘었다. 이들 전학생들은 도교육청이 지원하고 있는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일주일에 1~2건의 전학문의가 오는 등 당분간 학생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몇 년 전 폐쇄했던 병설유치원 재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원동초의 학생수 증가 배경에는 △작은 학교에 대한 선호 △전원적인 학교 분위기 △교육과정에 대한 각종 지원 등이 꼽힌다. 장순금 원동초 교감은 "1학년과 3학년의 경우 전학 대기자까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를 다른 소규모 학교로까지 확산하기 위해 어울림학교 18곳을 새로 지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군산 옥구초, 이리계문초, 오산남초, 정남초, 영산초, 정우초, 이백초, 김제북초, 종정초, 초처초, 봉동초양화분교, 남관초, 오천초, 괴목초, 성수초, 아산초, 가평초 등 초등 17곳과 계북중 등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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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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