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에 1000만원 전달
이 기부금은 사망 소식을 접하고도 생전에 약속(치료비 지원)을 지키겠다며 박근호(57) 전주 고려병원장이 예담이 가족에게 보내준 300만원과 장례식 때 부의금으로 받은 700만원으로 마련됐다.
예담 군의 어머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예담이의 마지막 바람이었다"며 "주위 정성으로 마련한 1000만원이 예담이 처럼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값지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랜 투병생활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예담(14·남원 하늘중 1년) 군은 백혈병 수술 후 숙주반응(다른 사람의 골수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자각하는 현상)에 따른 폐기흉으로 5월22일 오전 0시15분께 사망했다. 죽음의 문턱에 선 제자를 도와달라는 선생님의 편지로 시작된 우리사회의 따뜻한 정성(수천만원 성금 지원)은 '예담이 기부금'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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