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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제 모니터링 평가토론회

남원 춘향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남원시가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연 '춘향제 모니터링 평가 토론회'에서 위원들은 "올해 춘향제가 쌀쌀한 날씨와 우천에도 불구하고 큰 사고 없이 화합적이고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도 "세계적인 축제가 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위원들은 먼저 "춘향제 고정비가 무려 85%나 된다"며 "나머지 15% 예산으로는 행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기 어려운 만큼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풍물장터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폐지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춘향제를 이끈 제전위원회와 기획위원회에 대해서도 "구성상 전문성을 발휘하기 어렵다"며 "이를 폐지하고 실무적인 추진단 체계를 갖출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춘향제의 대표종목인 길놀이에 대해서는 "상징성과 임팩트가 큰 데도 형식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춘향선발대회는 별도 프로그램으로 분리하고 춘향시대 등의 중심종목을 메인무대화하는 것이 좋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남원시는 이들 의견을 토대로 축제관광위원회에서 자체 연구와 문화예술단체 간담회, 공청회 등을 열어 10월 중에 최종 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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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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