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북외고·군산 중앙고·남성고·상산고·익산고 등 대상
교육부는 전국 국제고·외고·자사고 등의 입학전형 및 전·편입학 전형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학교는 국제고 7곳, 외고 31곳, 자사고 49곳, 자율학교 4곳 등 모두 91곳이다.
이번 감사는 최근 영훈·대원 국제중의 입시비리 등이 사회적 논란으로 불거지면서, 이들 학교에 대한 부실운영 의혹이 제기된 것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감사를 통해 명확한 실태를 파악, 결과에 따른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은 자체 계획을 수립, 감사를 진행한다.
전북지역의 경우 전북외국어고, 군산중앙고, 익산남성고, 전주상산고, 익산고 등 모두 5곳이 점검 대상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입학전형위원회 구성 및 참여 현황 등 지침 준수, 성적 산출 과정에서의 오류 및 비리, 수상실적 등 기재 금지사항, 면접의 공정한 진행 여부 등이다.
또한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의 경우 경제적 대상자 우선 선발 등 지침 준수, 비경제적 대상자 지원자격 적격, 학교 지도 및 관리실태 등도 조사한다.
교육부는 감사를 통해 드러난 위법 부당한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법류 등에 따라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국제고, 외고, 자사고가 본래 도입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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