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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26회 전국수석축제

내일부터 전북교육문화회관 140여점 선봬

▲ 안귀환 회장
전북지역 수석 동호인들이 1년간의 활동들을 전북도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수석연합회(회장 안귀환) 주최 제26회 전국수석축제(29일부터 7월1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그동안 연합회 회원전으로 진행하던 전시회의 폭을 넓혀 '전국수석축제'이름을 바꿨다. 침체된 전시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원로 수석인들의 작품을 초빙하면서다. 서울·대구·광주·대전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선배 동호인들의 명석들을 초대해 수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안귀환 회장은 "오랜 세월 씻기고 깎이며 자연의 품 속에서 다듬어진 돌들이 사람과의 인연으로 의미를 부여받고,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하는 게 수석이다"고 말했다. 또 "바쁜 일상으로 메마른 정서를 정화시키고 촉촉히 적셔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시회에서는 회원 작품 100여점과 전국 원로들이 찬조 출품한 40여점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재 도내에는 50여개의 수석회와 1500여명의 수석 동호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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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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