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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로스쿨 전액 장학금 적다

지난해 지급률 22% 5억여원…전국 25곳 중 최저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중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전액 장학금 지급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로스쿨 전액 장학금 지급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대 로스쿨의 전액 장학금 지급률은 22.1%(5억 2015만원)로 전국 25개 로스쿨 중 최하위로 분석됐다. 이는 25개 로스쿨 전액장학금 지급률 평균 39.64% 보다 17.54%p 낮은 것이다. 반면 원광대 로스쿨의 전액장학금 지급률은 43.2%(12억 9000만원)로 9번째 높았고,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원광대 로스쿨은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전북대 로스쿨은 서강대 로스쿨(4.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4.4%)을 보였다. 그러나 전북대 로스쿨의 1년 등록금 총액(1049만원)은 25개 로스쿨 중 19번째에 해당,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국 로스쿨 중 전액장학금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건국대(76%)였으며, 인하대(61.5%), 중앙대(56.4%), 한양대(55.4%), 서울시립대(53%) 등의 순이었다.

 

올해 등록금을 보면 성균관대가 2084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연세대 2047만 6000원, 고려대 2013만 8000원, 경희대 1997만 8000원, 아주대 1995만 2000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윤 의원은 "15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내야만 다닐 수 있는 로스쿨 제도는 고소득층과 고학벌자를 위한 제도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개원 전부터 제기된 장학금 비율 상향 조치가 5년째 제자리걸음이다. 돈이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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