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1:2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일반기사

복원된 항일독립군 故 이종희 장군 생가 관리 엉망

관리비 모자라 잡초 무성 / 김제시 "정비보수 하겠다"

▲ 항일독립군 고 이종희 장군의 생가가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되어 있다.
일제시대 광복을 위해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고(故) 이종희 장군의 생가를 복원하기 위해 지역민을 중심으로 본가터에 건립을 추진했으나 부지매입이 어려워 다른 곳에 생가(초가)를 건립했지만 이마저 관리가 엉망인 채 방치 되고 있어 뜻 있는 사람들로 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김제시 금산면 용호리 구미마을에 본가터가 있는 고(故) 이종희 장군의 생가는 약 2∼3년 전에 다른 사람이 매입하여 철거한 후 새로운 집을 건립, 현재 거주 하고 있다.

 

당시 금산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은 본가터에 생가 복원을 추진했으나 부지매입 등의 어려움으로 본가터에 복원하지 못하고 같은 마을 다른 곳에 현재 생가를(초가)를 건립했다.

 

그러나 실제 본가터의 유물 등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문화재 지정이 어렵고, 관리비 부족 및 활용도가 떨어져 단지 상징적 의미로만 남아 있음과 동시 관리상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며 지저분하게 방치 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 주민과 유족, 금산면 이장단, 지역발전협의회,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등이 나서 고(故) 이종희 장군의 생가에 대한 활용방안 및 보수방법 등을 다각도로 모색, 김제시에 건의했다.

 

김제시는 지역민들의 건의에 따라 현재 생가(초가)를 보수하여 독립역사의 홍보관을 만들고, 일부 공간은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무실로 활용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현재 생가 주변에 원평천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태극광장(태극문양과 편익시설, 조경식재, 잔디관장 조성)을 조성중에 있고, 마을 진입로 입구에 세워진 독립만세운동기념비도 생가 주변의 적정장소로 이전, 일대를 역사기념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동학혁명 최후의 격전지인 구미란 전적지와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감이 살아 있는 장으로써 방문객들과 청소년들에게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역사교육의 생동감 있는 현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우 dwchoi@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