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4:5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전북지역 명퇴 신청 교사 급증

올해만 269명…교권추락·업무과중 영향 분석

전북지역 교사들의 명예퇴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명예퇴직 교사는 모두 269명(2월 121명, 8월 57명)으로 지난해 217명보다 52명(24%) 늘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명, 초등학교 107명, 공립 중·고등학교 95명, 사립 중·고등학교 66명이다.

 

명예퇴직 교사는 2010년 173명, 2011년 175명으로 최근 3년새 55.5% 증가했다.

 

교육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이 명예퇴직을 하기 위해서는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 퇴직일까지 1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어야 한다.

 

다만 △징계의결 요구 중이거나 징계 처분으로 승진 임용제한 기간 중에 있는 자 △형사사건으로 기소중인 자 △감사기관·수사기관에서 비위조사나 수사 중인 자 등 결격 사유가 있을 경우 명예퇴직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각에서는 교권 추락 등으로 대표되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업무 과중이 교사들의 명예퇴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명예퇴직 신청 이유는 개인별로 각자 다르다"며 "교사들의 건강·재정 문제 등으로 명퇴를 신청하는 교사도 일부 있을 수 있고, 가르치는 교육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추구하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