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연예인 친선축구대회'가 지난 9일 오후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창군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했다.
본 경기에 앞서 개그맨 변승윤의 진행으로 고창의 볼거리·먹을거리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탁재훈·이수근·이현도·한민관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출전해 고창드림팀과 한판을 겨룬 결과 연예인팀이 4대 1로 승리했다.
특히 걸그룹 스피카, 트롯 걸그룹 오로라 등 국내 유명가수가 대회 전후 공연을 통해 10대부터 중장년,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경기도에서 온 관광객 A씨는 "서울을 떠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청정한 자연을 즐기기 위해 가족과 함께 석정온천을 찾았는데, 축구경기와 공연이 펼쳐져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시원하게 해줬다"고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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