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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문화초 축구부 전국대회 첫 정상 제패

창단 15년만에...화랑대기 고학년·저학년부 모두 휩쓸어

▲ 군산 문화초는 경북 경주에서 열린 화랑대기 전국 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고학년부 2부 리그와 저학년부 1부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 문화초등학교가 지난 1999년 축구부를 창단한 지 15년만에 최근 전국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군산문화초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 화랑대기 전국 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12세의 학생만이 출전하는 고학년부 2부 리그와 11세이하의 학생이 겨루는 저학년부 1부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휩쓰는 쾌거를 이룩했다.

 

고학년부 축구부는 준결승에서 부산금정초와 1대1로 비긴후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한후 서울 중계초와의 결승전에서 조성윤학생의 첫골에 이어 최대민학생의 쐐기골로 2대0으로 완승했다.

 

또한 저학년부 대회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서울 중계초를 맞아 1대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는 충북 덕성초와 1대1로 비겼다가 승부차기에서 3대1로 이겨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에서 문화초등학교 6학년 조성윤학생이 페어플레이상, 5학년 이한결학생이 최우수선수상, 4학년 이성주학생이 골키퍼상, 이진휘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3학년~6학년학생 전체 30명으로 구성된 문화초등학교 축구부의 이번 전국대회 우승은 운동장 인조잔디의 노후로 아스팔트같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부상과 씨름하며 열심히 훈련한 학생과 이를 지도하며 뒷받침해 온 학교, 학부모, 코치진, 졸업생등이 혼연일체가 만들어 낸 작품이었다.

 

김영두 교장과 이진휘 감독은 "늘 부상과 씨름하며 혹독한 무더위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해 온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이 영광을 학부모, 졸업생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부 주장인 조성윤 학생은 "체육훈련시간이 제일 힘들었지만 견뎌내 얻은 결과라 기쁘다"고 들고 "더욱 열심히 훈련해 오는 10월 전국 왕중왕전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결의를 다졌다.

 

조원용 학부모대표는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졸업생과 학부모들의 변함없는 축구사랑이 오늘의 결과를 낳은 것같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초등학교 축구부는 오는 10월 전국 왕중왕의 출전이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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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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