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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사회적 경제 논한다

전국 30개 기초자치단체 참여 / 23일 삼례문화예술촌서 총회

경쟁과 효율이 최고 가치인 시대가 야기한 전지구적 불평등과 불합리를 진단하고 사회적 치유를 벌이기 위해 전국 30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임정엽 완주군수)가 23일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내 디자인뮤지엄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협의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올해 주요 공동 협력사업과 예산안에 대한 의결을 거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지원, 사회적 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교육·교류,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구매, 사회적 금융의 지역활성화 모델 연구 등 사회적경제 정책수립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적 경제는 대기업에 집중된 경제구조, 고용 없는 성장, 사회적 양극화 등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통합과 경제 민주화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 경제는 이윤을 얻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이윤을 추구하는 경제로 설명되며,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공동체 등이 이 같은 이념을 구현해 나가는 조직이다.

 

협의회장인 임정엽 군수는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이러한 사회적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완주군을 중심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자치단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 공동으로 대응하여 사회적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재생 문제 등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3월 20일 서울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정식 출범식을 갖고 협동과 상생의 가치에 뿌리를 둔 사회 경제와 문화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사회질서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정식 출범 후 사회책임조달 제도 도입을 비롯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방향 제안 및 공감대 확산, 사회적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환경 조성, 사회적 경제 활성화 관련 정책 공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또 사회책임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 로컬푸드와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한겨레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사회적 경제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사회적경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아카데미, 지난 7월 협동조합 주간의 날을 맞아 협동조합 활성화 정책개발 및 조례 제정에 관한 협동조합의 날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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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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