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부임한 김보금 전북여성일자리센터장은 경력단절 여성이라는 상품을 어떻게 육성해 사회에 내보낼 것인가를 고민한다. 주부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의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는 과정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려주고 싶다고 말한다. 김 센터장은 9개 시·군 거점센터를 찾아다니며 지역별 산업과 연계해 수요조사를 하고 산업체 인사담당자들을 만나 경력단절여성 채용의 중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강조한다.
구직여성이 전북여성일자리센터를 방문하면 일대일 상담 및 집단 상담을 통해 취업솔루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주일 과정으로 20시간 진행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인다.
또한 자기이해 및 진로탐색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재취업 계획을 수립한다. 수료 후에는 취업연계 지원을 해주고, 하고자 하는 일자리를 찾게 되면 그에 맞는 직업훈련이 제공된다. 직업훈련을 마치면 스스로 구직을 통해 일자리를 구하거나, 상담사의 잡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경력단절여성이 취업에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일을 하고 싶으면 고민하지 말고 전북여성일자리센터로 찾아와달라"면서 "일하고 싶은 욕구를 가진 여성들의 잠자고 있는 열정을 꺼내어 제2의 인생을 꿈꿀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여성일자리센터 1577-3813·1899-3813)
이금주(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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