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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덴마크 선진축산시스템 도입 준비

이건식 시장, 호르센공장 견학 / "바이오가스플랜트 단계적 추진"

김제시가 덴마크 선진축산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공장인 덴마크 데니쉬크라운 호르센공장을 방문, 계류장에서 가공·유통과정까지 전 공정을 견학했다.

 

이건식 시장 등 덴마크 방문단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덴마크 데니쉬크라운 호르센공장 및 단미사료, 바이오가스플랜트, 육류수출 전문회사인 ESS-FOOD, 덴마크 농업청 등을 방문, 덴마크 선진축산시스템을 견학한 후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덴마크 데니쉬크라운 호르센공장은 1일 돼지 2만두를 생산하는(년 500만두)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생산 공장으로, 최상의 설비와 위생시설, 운영시스템으로 최상 품질의 육류를 생산·가공해 연간 약 1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70%를 세계 각국에 수출, 덴마크 농업수출 부분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호르센공장은 내부의 경우 반도체공장 처럼 청결하고 외부에서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세계 최대·최고의 돼지공장 생산공장으로 전 세계 축산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호르센공장은 돼지를 Co2로 질식시켜 가사상태에서 돈혈을 채취,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로 수출하고 있고, 초음파 스캔에 의한 발골로 수율을 높여 생산원가를 낮추고 수출국 선호부위의 맞춤형 수출로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덴마크 선진축산시스템을 견학한 결과 선진농업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바이오가스플랜트는 우리 시 직영사업으로 단계적 추진을 검토하겠으며, 데니쉬 크라운형 종합식품공장은 국내자본과 덴마크자본의 합자형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 관련 기업은 이달 말경 김제시를 방문, 국내자본과의 협의 등을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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