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10여일 늦어져
2014학년도 하반기 교원인사가 당초보다 10여일 늦어지면서 새학기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1일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이달 14일 발표예정이었던 새학기 교원 전보인사와 교장·교감·교육전문직 정기인사(9월1일자)가 지연되면서 교원전보는 23일, 교장·교감·교육전문직은 27일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전보교사들이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을뿐아니라 학교를 책임져야 하는 교장·교감들도 그만큼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전보교사들의 경우 상황에 따라 출근문제와 숙식문제 등을 미리 정리하기 위해 최소 15일 이전에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노조와의 협약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면서 "교장 임용도 도교육청이 임용제청을 요구하면 교육부장관이 결격사유 등을 심의해 대통령에 제청하고 인사를 확정하는 수순이지만 교육부의 심사과정이 길어지면서 정기인사가 지연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공모교장 추천과정에서 각 시도교육청의 추천이 조금씩 늦어졌고, 교육부의 심의 과정까지 영향을 미쳐 다소 지연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