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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으뜸마을 가꾸기 고교 사회교과서 수록

지학사, 내년 1학기부터 상향식 개발사업 사례 소개

진안군의 으뜸마을가꾸기사업이 2014년 1학기부터 지학사에서 편찬하는 고등학교 사회교과서에 실린다.

 

4일 군에 따르면 으뜸마을가꾸기사업은 삶의 질과 복지편 83페이지에 상향식 개발사업의 사례로 소개된다.

 

교과서에는 진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으뜸마을가꾸기사업을 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하며 지역개발을 시행하는 상향식 개발사업의 모델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토론과 합의를 통해 시행할 사업과 추진방식을 결정하면 군에서 예산과 제도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으뜸마을사업을 지역개발 과정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계획에 따른 하향식 개발보다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상향식 개발방식이 장점이 많다는 설명도 곁들이고 있다.

 

군은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지역의 지리적 특성은 물론 상향식 지역개발 모델이라는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연스럽게 인식시킴으로써 진안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 마을만들기의 시작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진안군은 농촌 마을의 공동체를 복원하다는 목적으로 전국 최초의 주민 주도 상향식 마을 사업인 으뜸마을가꾸기가 시작됐다.

 

군은 2007년 2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마을만들기를 담당할 조직을 신설해 정책 추진의 안정성을 뒷받침했다.

 

이같은 성과로 2009년 농업·농촌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대산농촌문화상 농촌발전부문 대상을 받았고, 2011년 6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지방자치위원회와 풀뿔리자치연구소 이음이 공동 주최한 지방자치 20년 변화·혁신사례 공모전에서 '좋은 변화상'도 받았다.

 

또한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부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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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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