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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공교육 정상화 신모델 평가

교사 과중한 행정업무 경감·효율적 인사 등 선결과제로 꼽혀

▲ 전북도혁신학교학부모대표자협의회가 9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전북도 혁신학교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전북도혁신학교학부모대표자협, 혁 혁신학교로 지정된 이리부송초의 선전은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 2010년 이 학교에 부임한 최한성 교사는 혁신학교를 바라보는 주변의 무관심으로 좌절했다. 이듬해 TF를 꾸린 그는 구성원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혁신학교 지정을 유도했고 배움과 소통에 중점을 둔 교육공동체를 고민했다. 그 결과 수업친구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을 준비하고, 행정업무에 치였던 교사들도 협동학습동아리에서 수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는 성과를 냈다.

 

전북도혁신학교학부모대표자협의회(회장 박상현)가 9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마련한 전북도 혁신학교 사례 발표회에서 만난 학부모와 교사들은 '혁신학교가 학교혁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내비쳤다.

 

전북도교육청이 2011년부터 지정한 혁신학교는 총 84곳. 도교육청은 최대 100개까지 혁신학교를 지정할 만큼 각 학교에서 공교육 정상화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 받는 혁신학교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과중한 행정 업무로 수업 준비에 소홀하게 되는 교사들의 업무 경감, 효율적 인사 등이 선결과제로 꼽힌다.

 

김승환 교육감은 "'혁신학교를 넘어서 학교의 혁신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유가 학교를 감옥처럼 여기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고 부모 다음으로 교사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여기도록 하기 위해서"라면서 "혁신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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