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과중한 행정업무 경감·효율적 인사 등 선결과제로 꼽혀
전북도혁신학교학부모대표자협의회(회장 박상현)가 9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마련한 전북도 혁신학교 사례 발표회에서 만난 학부모와 교사들은 '혁신학교가 학교혁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내비쳤다.
전북도교육청이 2011년부터 지정한 혁신학교는 총 84곳. 도교육청은 최대 100개까지 혁신학교를 지정할 만큼 각 학교에서 공교육 정상화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 받는 혁신학교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과중한 행정 업무로 수업 준비에 소홀하게 되는 교사들의 업무 경감, 효율적 인사 등이 선결과제로 꼽힌다.
김승환 교육감은 "'혁신학교를 넘어서 학교의 혁신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유가 학교를 감옥처럼 여기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고 부모 다음으로 교사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여기도록 하기 위해서"라면서 "혁신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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