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일부 교도들과 원광대 학생회가 원불교 중앙총부 앞에서 누적된 내부문제를 지적하며 공개적으로 감찰을 촉구하는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3개월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학생회와 일부 교도들은 24일 중앙총부 앞에서 "교정원장과 감찰원장은 원광학원의 문제에 대한 공청회와 감찰조사를 해야 한다"며 농성을 벌였다.
특히 원불교는 100년 성업기념회를 앞두고 24일부터 이틀간 중앙총부에서 전체 교무들이 모이는 총회를 열고 있어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서 일부 교도들은 "원불교는 원광학원이 정관을 지키지 않는 일을 반복하고 있지만 묵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원불교 이미지 실추는 물론 발전도 후퇴하고 있다"며 "대대적인 개혁과 변화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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