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가 도교육청의 정실인사를 거론하며 '도교육청 인사 실태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도교육청과 도의회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가 잇따라 감사자료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교육청 직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구성된 인사특위는 7월 이후 72건의 자료를 요구했고, 상임위인 교육위도 34건을 요구했다.
요구자료의 상당수는 '보은인사'로 지적된 교육연구관(교육정책연구소장), 도교육청 대변인·감사 당당관 자격 등에 관한 사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의회가 도교육청을 견제하는 것은 고유 권한이지만 김승환 교육감과의 대립 관계로 인한 과도한 감사자료 요구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김승환 교육감이 도의회와의 관계 개선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 보인다"면서 "결국 도교육청 직원들의 업무 과중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