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문제 중심 취약 부분 보완 / 영역별 시간 안배 능력 길러야
8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7일)이 3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것을 익히기보다는 기존에 공부해온 내용을 반복하면서 그동안 틀린 문제 중심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식단은 평소대로 유지하되 밤샘 공부로 생활 리듬을 깨지지 않는 컨디션 관리도 뒷받침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일단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실전 대비 연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교시(오전 8시40분) 국어, 2교시(오전 10시30분) 수학, 3교시(오후 1시10분) 영어, 4교시(오후 2시50분) 탐구영역 등 영역별로 실전처럼 문제를 풀면서 시간을 안배하는 능력을 익힐 필요가 있다는 것.
올해도 EBS 방송 교재와의 연계율이 70% 이상인 만큼 최종 마무리는 EBS 교재나 강의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수능의 경향과 난이도는 지난 9월 모의평가가 중요한 기준. 더욱이 올해는 평이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어의 비문학 독해, 수학의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 영어의 빈칸추론 등과 같은 고난도 문제에 대비할 필요도 있다.
특히 유형 갈아타기를 한 경우 바뀐 문제 유형에 적응해야 한다. 예를 들면 영어 A형의 독해에서 실용문(광고·안내문)의 내용 일치 문제는 B형에선 나오지 않는 유형 등을 점검해야 한다.
일선 학교 관계자는 "수시를 지원할 경우 2학기 내신은 거의 신경쓰지 않지만, 정시지원 가능성도 있다면 끝까지 수능 공부를 놓아서는 안 된다"면서 "학생부 성적을 3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127개으로, 상위권이나 교대 진학을 염두에 둘 경우 2학기 내신 관리도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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