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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테크노밸리 산단 준공

내년 상반기 분양 완료 기대

완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테크노밸리 1단계 조성사업이 이달말 준공되는 가운데 지난달말 현재 분양률이 53%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 분양을 검토 중인 업체까지 투자가 가시화될 경우 다음달말엔 분양률이 70%까지 치솟아, 내년 상반기 중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 봉동읍 일원 131만3000㎡에 걸쳐 조성되는 1단계 사업은 산업용지 96만9000㎡, 공공시설 및 녹지시설 34만4000㎡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총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 이달말에 완공된다. 군은 2011년 4월부터 선분양을 실시했다.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에 자리한 테크노밸리 산단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고, 오폐수 처리시설을 비롯 공업용수·전력·가스 등 기업 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다.

 

또 인근에 643만2000㎡ 규모의 완주산업단지와 과학산업단지에 현대자동차·KCC·LS엠트론·OCI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KIST전북분원을 비롯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전북TP 등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R&D시설이 구축되어 있다.

 

완주군은 "당초 자동차부품·기계·전기전자 등 관련 업체를 주요 목표로 2015년 말까지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테크노밸리의 장점에 대해 기업들의 이목이 쏠리면서 분양률이 50%를 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향후 현대자동차 주간 2교대 시행으로 관련업체 부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일부 업체는 부지 규모와 업종이 맞지 않아 2단계 부지를 미리 예약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1단계 사업 조기 분양과 함께 2단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테크노밸리 1단계 사업이 10월말에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준공 전에 높은 분양률을 보임에 따라 내년 말까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2단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완주군이 농업은 물론 최고의 기업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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