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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19일 안방서 포항과 FA컵 결승 격돌

▲ 전북현대가 19일 토요일 1시 30분에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의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은 전북현대 지난 경기모습. 사진제공=전북현대

전북현대(단장 이철근)가 오는 19일 토요일 1시 30분에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2013 하나은행 FA컵' 우승을 다짐했다.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전북과 포항은 승점이 56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1골 차이로 전북이 포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이 포항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골득실은 의미가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양팀은 올 시즌 대결에서 1승 1무 1패의 호각세를 보이고 있어 이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양팀은 현재까지 FA컵에서 각각 3회씩 우승을 차지, 이번 승부에서 이기는 팀이 최다승 기록의 영광도 함께 차지하게 된다. 전북은 지난 2000년과 2003년, 2005년에 우승을 했고, 포항은 1996년과 2008년, 2012년 우승팀이다. 현재의 분위기라면 이번 FA컵 우승팀이 K리그 우승컵과 함께 더블 크라운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닥공(닥치고 공격)을 외치는 전북의 공격력과 스틸타카로 패스 플레이를 내세우는 포항의 공격력이 맞서는 화끈한 공격축구의 결승전을 기대하게 한다.

 

전북은 공격의 핵인 이동국과 이승기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점이 다소 아쉽다. 그러나 K리그 클래식 득점 3위인 벨기에 출신의 케빈이 포항 골문을 정조준하고, K리그 클래식 도움 2위인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와 브라질 특유의 드리볼로 상대진영을 유린하는 티아고, 공격본능 박희도가 공격 지원에 나서'닥공'을 이끌 예정이다. "전북에 온 순간부터 전북이 우승하는 현장에 선수로 함께 뛰는 것이 언제나 한결같은 목표였다"며 간절히 우승을 바라는 백전노장 최은성이 골문을 지킨다. 그러나 공격의 핵 이동국과 이승기가 빠진 공백이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경기장을 찾아주신 홈팬들에게 반드시 우승컵을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 FA컵 우승은 8년만의 도전이다. 우승은 선수단과 구단, 그리고 팬 여러분이 함께 만드는 것이다"며 "홈에서 열리는 만큼 팬 여러분의 절대적인 응원이 필요하다. 전주성을 녹색 함성으로 가득 채워 대한민국 축구중심 전북의 힘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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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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