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낭자, 그라운드 남·북 대결서 북한 제압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이 내년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중국 난징의 장닝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4차전에서 북한에 2-1로 이겼다.
한국은 3승1무(승점 10)를 기록, 북한(승점 9)을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한 경기가 남은 가운데 최소 3위를 확보, 내년 8월 캐나다에서 치러지는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도 획득했다.
한국, 북한, 일본, 중국, 호주, 미얀마 등 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풀리그를 펼쳐 순위를 가리는데 상위 3팀만이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이금민(울산과학대)이 전반 30분 선제골을 올렸다.
이금민은 5분 뒤 장슬기(강원도립대)의 추가 골에 도움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북한은 후반 4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20일 호주와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