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령, 단풍이 산 중턱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주말 설악산에 올 가을 최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나들이객들은 빛 고운 단풍이 빚어낸 절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어느 해보다도 곱게 물들은 전북 정읍의 내장산 단풍은 다음달 6일경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단풍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산행이 중요하다. 산행 시 처음에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익숙한 것을 착용하고, 자주 휴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산 보호! 오늘은 산림의 중요성과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산의 날'이다. 단풍도 좋지만, 건강한 산이 있어야 아름다운 단풍도 있다는 사실!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