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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전주 예술제가 시민들의 호응이 없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7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열린 예술제는 시화전 전시에 작품을 이젤도 설치하지 않고 땅에 세워 놓는 등 졸속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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