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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선발권 되레 강화" 지적

교육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 확정안 발표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 확정안'이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강화안으로 둔갑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초 없애기로 했던 자사고의 우수학생 선발권이 존치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자사고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자사고 선발방식을 '상위 50% 지원-추첨'에서 '누구나 지원-추첨'으로 바꾸는 시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자사고의 대규모 반발에 부딪히자 교육부는 자사고 측에 일부 선발권을 주는 '누구나 지원-1.5배 추첨-면접 선발'로 타협했다. 또 상산고와 같은 지역 자사고의 경우 현행 선발방식(내신성적+면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줬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서울에 있는 자사고 24곳 가운데 18곳의 경쟁률이 1.5 대 1을 넘지 못했다"면서 "결국 1.5배 추첨 방식은 사실상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한다는 의미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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