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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진정한 나로 살아가게 하는가

■ 제시문

 

〈자료 1〉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삶의 비판

 

가을 연기 자욱한 저녁 들판으로

 

상행 열차를 타고 평택을 지나갈 때

 

흔들리는 차창에서 너는

 

문득 낯선 얼굴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것이 너의 모습이라고 생각지 말아다오.

 

오징어를 씹으며 화투판을 벌이는

 

낯익은 얼굴들이 네 곁에 있지 않느냐.

 

황혼 속에 고함치는 원색의 지붕들과

 

잠자리처럼 파들거리는 TV 안테나들

 

흥미있는 주간지를 보며

 

고개를 끄덕여다오.

 

확성기마다 울려 나오는 힘찬 노래와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자동차 소리는 얼마나 경쾌하냐

 

예부터 인생은 여행에 비유되었으니

 

맥주나 콜라를 마시며

 

즐거운 여행을 해 다오.

 

되도록 생각을 하지 말아 다오.

 

놀라울 때는 다만 '아!'하고 말해다오

 

보다 긴 말을 하고 싶으면 침묵해 다오.

 

침묵이 어색할 때는

 

오랫동안 가문 날씨에 관하여

 

아르헨티나 축구 경기에 관하여

 

성장하는 GNP와 증권시세에 관하여

 

이야기해다오

 

너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김광규, 상행 〉

 

〈자료 2〉

 

사회는 개인에게 무엇인가

 

내지 여자가 참 좋지 뭐. 인물이 개개 일자로 이쁘겠다. 얌전하겠다, 상냥하겠다, 지식이 있어도 건방지지 않겠다, 좀이나 좋아! 그리고 내지 여자한테 장가만 드는 게 아니라 성명도 내지인 성명으로 갈고 집도 내지인 집에서 살고 옷도 내지 옷을 입고 밥도 내지식으로 먹고 아이들도 내지인 이름을 지어서 내지인학교에 보내고…. 내지인 학교라야지 죄선학교는 너절해서 아이들 버려놓기나 꼭 알맞지요. 그리고 나도 죄선말은 싹 걷어치우고 국어만 쓰고요. 이렇게 다 생활 법식부터도 내지인처럼 해야만 돈도 내지인처럼 잘 모으게 되거든요. 내 이상이며 계획은 이래서, 그 10만원짜리 큰 부자가 바로 내다뵈고 그리로 난 길이 환하게 트이고 해서 나는 시방 열심히 길을 가고 있는데, 글쎄 그 미쳐살미 든 놈들이 세상 망쳐버릴 사회주의를 하려드니, 내가 소름이 끼칠게 아니라구요? 말만 들어도 끔찍하지!

 

세상이 망해서 뒤집히면 그래 나는 어쩌란 말인구? 아무것도 다 허사가 될 테니 그런 억울할 데가 있더람? 〈중략〉

 

글쎄 아무려면 내가 자기처럼 다 공부는 못하고 남의집 고소(小僧) 노릇으로 반또(番頭) 노릇으로, 이렇게 굴러먹을 값이 이래 보여도 표창을 두 번이나 받은 모범 점원이요, 남들이 똑똑하고 재주있고 얌전하다고 칭찬이 놀랍고 앞길이 환히 트인 유명한 청년인데, 그래 자기 눈에는 내가 버린 놈이고 아무짝에도 못쓰게 길이 든 놈으로 보였단 말이지?

 

그러니까 나도 자기처럼 그놈의 것 사회주윈지 급살 맞을 것인지나 하다가 징역이나 살고 전과자나 되고 폐병이나 앓고 다 그랬더라면 사람 버리지도 않고 아무짝에도 못쓰게 길든 놈도 아니고 그럴 뻔했군그래! 흥! 참….제 밑 구린 줄 모르고서 남더러 어쩌구저쩌구 한다는 게 꼭 우리 아저씨 그 양반을 두고 이른 말인가 봐. 〈 채만식, 치숙 〉

 

〈자료3〉

 

상상적인 현실과 사회가 구축한 현실 사이

 

노스럽프라이(Northrop Frye)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자신과 비슷한 인간이 내적인 세계와 외적인 세계의 대립, 상상적인 현실과 사회의 공동의지에 의해서 구축된 현실과의 대립 등으로 인해 어떻게 몰락해가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그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상상적인 현실과 사회가 구축한 현실과의 대립으로 우리는 비극에 빠진다. 특히 상상하는 현실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는 고립되고 외로울 수밖에 없다. 고로 개인만을 중시하는 개인주의는 고립과 외로움을 불러온다고 볼 수 있다.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카페 안에서 사람들은 거의 모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참으로 집중한다.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보고 뉴스 검색도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블로그를 방문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심심해 보이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켜기만 하면 온갖 세상을 만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외롭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외로우니까. 혼자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까 스마트폰에 매달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옆에 있는 사람과 말을 하기는 싫다. 말을 걸어오는 것은 더더욱 싫다. 혼자 있는게 편하다. 하지만 조금은 어색하다. 그럴 때 스마트폰을 꺼내면 된다. 〈중략〉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버스나 지하철이 꽤나 시끄러웠다. 모르는 사람끼리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쓸데없이 옆에 앉은 학생 이름을 물어보거나 학교생활에 대해 묻는 어른들도 많이 있었다. 당시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면을 싫어했다. 모르는 어른이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것저것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고 충고해주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 그런데 요즈음 사람들은 그 시절을 조금은 그리워하는 듯하다. 모두 스마트폰은 응시하면서 말없이 있는 장면은 정지된 화면을 보는 것 같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관계를 맺는다고 여기는 듯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전송된 사진을 보면서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볼 수 없었던 친구들을 보게 된다고 좋아하는 것 같다. 인터넷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 새로운 기회를 준다는 것은 일견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만나는 세상은 실제로 다른 사람과 같이 있는 공간이 아니다. 내가 혼자 있으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하고 있다는 착각속에 빠져 있다. 외롭기에 고립되어 있기에 페이스북도 하고 카카오톡도 하고 열심히 관계맺기를 시도하지만 이것은 모두 가짜관계이다. 가짜관계에 둘러싸여 진짜관계를 맺을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 탁석산, 행복 스트레스 〉

 

■ 쟁점 논제

 

1. 논술 논제

 

〈자료1〉~ 〈자료3〉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료1〉에서 화자가 말하는 ‘낯선 얼굴’이 상징하는 의미를 서술하고, 제시문을 바탕으로 하여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갈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시오. (900자 내외)

 

2. 면접 논제

 

-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개인이 중요한가 사회가 중요한가

 

- 스마트폰 속의 관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 지금의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인가

 

- 페이스북의 나는 현실의 나인가 이상적인 나인가

 

-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가고 있는가

 

- 꿈을 꾸어야 하는가, 현실에 순응해야 하는가

 

■ 논제의 포인트 및 평가기준

■ 쟁점 확대하기

 

1. 이 시에서 화자가 하라고 하는 것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바뀌어 있는 것이다. 작가는 반어를 사용하여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여기에서 낯익은 얼굴은 자신의 꿈과는 달리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작가는 자신이 꿈꾸었던 삶을 열차를 타고 가면서 차창에 비친 낯선 얼굴로 형상화시켜놓고 있다. 우리도 어느 날 문득, 거울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때가 있다. 종종 자신의 지난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의식하게 되고 무엇을 했는지 혼란스러워 하면서 자괴감을 느끼기도 한다. 왜 우리는 종종 그러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일까?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언 듯 보면 불행한 것 같지만 사실은 꿈을 잊어버리지 않았다는 행복한 감정일 수도 있다.

 

2. 역사적으로 보아 개인이라는 말 자체도 근대에 생겨났기에 개인의 이익은 근대 이후에 성립했다고 보는 게 논리적이다. 개인과 이익 모두 근대이후에 생겨난 것이다. 평생을 성실하게 일해 온 사람에게는 정당한 보답이 있어야한다. 그런데 이 보답을 개인이 할 수는 없으며 다른 사람이나 사회가 해야한다. 개인과 공동체 사이에는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으며 개인은 실체로서 존재하지만 공동체는 실감할 수 없는 관념일 뿐이다.

 

이 소설은 반어이고 사회를 풍자하였다. 작품 ‘치숙’은 초등학교를 중퇴한 주인공이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숙부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취급하며, 실제로 어리석은 자신이 본 현실이 마치 정당한 현실처럼 그리고 있다. 일제강점기하에서 우리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거부하며 일본식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조카는 사회가 어떻게 되든지 그에게는 아무런 관심 영역이 아니다. 돈을 벌어 일본인처럼 살아가는 것이 그의 삶의 전부다. 일본식만이 최선의 것으로 알고 일본화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실행하려는 자신에게 사회주의를 하는 아저씨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대상으로 비친다. 사회의식이 전혀 없는 주인공은 개인의 이익이라면 무엇이든지 얻어내는 개인주의자이다. 이러한 인물에게 정부는 표창을 하고 그의 일본화를 더욱 부채질하며 얌전한 청년이요, 앞길이 훤히 트인 인물이라 칭송을 한다.

 

개인과 사회가 주인공에게는 별개의 것이며, 진정한 사회를 이룩하려는 숙부는 그를 더욱 불편하게 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에게 있어 사회는 그를 위해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전부라는 것에 대하여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3 사람들은 페이스북이나 카톡, 사이월드 등에 사이트에 많은 내용을 올린다. 남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읽기도 하고 자신을 드러내며 자랑하기도 한다. 이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한번 만난 사람과의 사진도 올리면서 마치 친한 관계인 것처럼 보여주기도 하며, 평소에는 명품을 자주 살 수 없지만 명품같은 물건을 마치 진짜 명품인 것처럼 사이트에 올려 그것이 자신의 일상인 것처럼 보여주기도 한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자신이 관계 속에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모니터 속의 얼굴은 그림에 불과하며 평면의 그림이다. 이와는 다르게 버스 옆자리의 사람은 그가 움직이면 나도 움직여야 하는 부피를 가진 실제의 사람이다.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은 추상화를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동시에 개인주의가 낳은 가짜관계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상대방이 있다는 것은 추상화에서 빠져 나올 수가 있고 가짜 관계에 빠지지 않는다. 친구가 있다면 고립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 즉흥적인 쾌락에 빠지지도 않을 것이다. 친구를 사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많은 시간동안을 서로서로 겪으면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친구가 된다.

 

시장주의에 맞서기 위해서는 산악 동호회 같은 개인과 사회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관계망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돈으로 평가될 수 없는 것들이 바로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기에 돈으로 거래가 되지 않는 영역이 존재할수록 좋은 삶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고립, 즉흥적 쾌락, 가짜관계, 행복에 대한 집착, 상품화, 추상화 등 민주주의 개인주의 시장주의 공리주의가 낳은 폐해를 평등, 공중도덕, 예의 등으로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완화시키거나 해소할 수 있다.

 

■ 쟁점 기출문제

 

성균관대학교 2011 인문계 수시논술(인문2)

 

[문제 1] 〈제시문 1〉~〈제시문 5〉는 세계화의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제시문들을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한 후, 그 핵심 논지를 요약하시오. (20점)

 

[문제 2] 〈보기〉에서 드러난 세계화의 명암을 밝히고, 세계화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시오.

 

■ 쟁점 관련 도서·영화

 

1. 관련 도서

 

탁석산, 행복 스트레스

 

2. 관련 영상

 

인 어 베러 월드(Heavnen, In A Better World)

 

감독 : 수잔 비에르, 출연 : 미카엘 페르스브렁(안톤), 트린

 

■ 학생 글과 교사 총평

 

1. 학생 논술문

화자가 말하는 ‘낯선 얼굴’ 은 본질적인 자기 자신을 상징한다. 즉, 차창에 비친 자기 자신을 보며 꿈을 잊은 채 삶의 근대화와 상관없는 근대화가 되어가는 현실에만 순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서 먼저, 꿈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면서 ‘내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그때마다 자신의 모습이 혼란스러워지고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꿈을 가지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다시 보면서 꿈을 잊지 않았다는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리고 우리는 사회비판적인 사람이 되어야한다. 예를 들어, 일제 강점기에는 현실 순응적 인물과 무능한 지식인이 있다. 현실 순응적 인물은 일제 강점기,우리 민족이 독립운동을 해야 하는 사회에서 조선과 관련된 것은 옳지 않고 일본과 관련된 것들이 옳다고 받아드려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고 어긋난 사회에 순응하는 삶을 가진다. 또한 무능한 지식인은 지적으로 많은 것을 알지만 그 사회에서 쓸모가 없는 존재가 된다. 이처럼 일제 강점기는 물론, 현대 사회에서도 현실 순응적 인물, 무능한 지식인이 아니라 사회를 비판해야 진정한 나로 살아 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현대 사회에는 스마트폰에 열중 하면서 자신이 관계 속에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는 그림이고 가짜 관계이다. 비록 친구를 사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개인과 사회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여 자아에 대한 혼란을 완화시키거나 해소할 수 있다. 또 친구가 있다면 고립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 즉흥적인 쾌락에 빠지지도 않아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 갈 수 있다. 원광여고 1학년 박지은

 

2. 교사 총평

 

꿈과 현실,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청소년들은 많은 혼란을 겪는다. 육체적인 성장과 정신적인 성장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는 혼란의 시기이므로 사회는 청소년들이 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이번 논제는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어떠한 방향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논제였다. 박지은 학생은 논제파악을 잘 하였고 제시문을 활용하여 서술을 하였다. 구체적인 평은 다음과 같다.

 

독해력 : 〈자료1〉의 시를 분석하여 낯선얼굴이 의미하는 바를 잘 읽어내었다. 〈자료2〉의 소설에서 작가가 반어적인 표현을 찾아 현실 순응형의 인간과 무능한 지식인의 풍자성을 말하고 있으며 〈자료3〉에서의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연결된 가짜관계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제시문 파악을 대체로 잘 하였다.

 

논리력 : 논제에서 요구하는 진정한 나를 찾는 상징적인 의미를 서술하여 첫 번째 문제를 해결하였고,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갈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꿈을 가져야 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는 방향 제시를 하였다. 뛰어난 논리력 구사이다. 출제의도를 잘 파악하여 그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표현력 : 서론은 논제에서 묻고 있는 첫문제를 활용하여 한 개의 단락을 설정한 것이 아주 좋다. 그런데 본론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갈 방향을 세 가지로 제시하였는데 이것을 단락으로 나누어 전개를 하면 짜임새 있는 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지은이는 마지막 단락을 본론의 세 번째 근거로 마무리를 하여 글의 구성이 적절하지 않다. 본론 단락과 결론 부분을 구분하였다면 더 좋은 글이 될 것이다.

 

익산 원광여고 교사 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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