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교육부가 '전북 지역 공·사립유치원에 권역별 추첨제를 도입하라'는 권고에 불구하고 전북교육청·전주교육지원청이 늑장대응으로 일관해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전북교육청이 뒤늦게 홍보에 나섰다. (11월4일 7면 보도)
전북교육청은 권고안을 통해 유치원 원아 선발에 관한 사항은 원아모집 시기, 원아 선발 방식 등 지역 상황을 고려해 추첨제로 하되 지역교육지원청이 정하는 방식을 따르도록 안내했다. 전북교육청은 또 11월 말~12월 초 원아모집 시기인 만큼 입학대상 원아를 둔 학부모들은 유치원 원아모집 공고사항을 신중하게 검토한 뒤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교육부는 일부 사립유치원의 선착순 모집을 막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전북교육청에 '유치원 추첨제 도입'을 권고했다. 하지만 전주·군산교육지원청 등이 이를 뒤늦게 홍보하면서 신입생 모집과정에서 혼란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이에 대해 김호정 도교육청 학교교육과 장학관은 "유치원 추첨제는 선착순으로 입학생을 뽑거나 재학생 학부모의 추천으로 입학대상을 선정해오던 방식의 부작용을 없애고 일부 지역의 같은 시간대 추첨, 보호자와 원아 동반 추첨 참가, 다수 유치원 중복 지원 등과 관련한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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