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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고산면민, 만경강 수변생태공원에 수목 기증

완주 고산면 지역주민들이 완주군에서 실시하는 만경강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에 수목을 자발적으로 기증했다.

 

완주군은 "만경강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고산면 읍내리 900번지 일원 만경강 상류의 생태녹색 관광자원을 활용해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만경강을 테마로 한 축제 및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생태공원은 완공 후 관광자원 활용은 물론, 고산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만경강 상류에 이미 조성 중인 생태숲 및 자생식물단지와 연계해 어린이들의 자연생태 체험·탐방 및 교육공간으로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산면민들은 이 사업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소나무·모과나무·백일홍 등 250여 그루의 수목을 기증했다.

 

양성훈 고산면장은 "관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합심해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참여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의 사업 과정에도 합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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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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